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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일으키는 ‘회전근개파열’ 증상 및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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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덕M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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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 일으키는 ‘회전근개파열’ 증상 및 치료법은?



맑고 화창한 날씨와 함께 사회적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활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야구, 테니스, 골프 등 스포츠활동을 하는 인구가 늘어나고 봄맞이 대청소를 하는 경우도 많다. 문제는 갑작스럽게 활동량이 늘면 근골격계 통증 질환 위험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특히 어깨는 관절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하고 운동범위가 넓어 부상이 잦다. 몸통과 팔을 잇는 어깨는 뼈와 어깨뼈(견갑골), 빗장뼈(쇄골), 위팔뼈(상완골), 3개의 뼈와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극상근 4개의 근육과 힘줄, 즉 회전근개로 구성된다. 이중 어느 하나에 문제가 생기면 통증을 유발해 이상 신호를 보낸다.


어깨 질환은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 △석회화건염 △어깨충돌증후군 △상부관절와순 파열 △어깨탈구 등 다양하다. 이중 회전근개 염증 및 파열과 오십견이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


오십견은 어깨 힘줄이나 관절막에 염증이 생기면서 관절막이 굳고 유착돼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50대에 잘 생긴다고 해서 오십견으로 불리지만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 견관절낭염 혹은 동결견이다.


회전근개는 신체가 노화되면서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어깨 힘줄이 약화된 상태에서 외부 충격을 받으면 손상 위험이 높다. 퇴행성 변화로 인해 주로 중장년층 이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었으나, 격렬한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증가하면서 젊은층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두 질환은 어깨 통증을 일으킨다는 점에서는 같지만 양상에 차이가 있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막이 딱딱하게 굳어 있어 극심한 통증으로 팔을 올리기 힘들다. 반면에 회전근개가 손상되거나 파열되면 파열된 근육의 방향으로 운동 범위가 제한돼 팔을 뒤로 돌리거나 머리를 묶는 동작 등 특정한 동작이 하기 힘들어 진다. 또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 꼭대기에서 삐걱거리는 느낌을 느낄 수 있으며, 회전근개가 완전히 파열됐다면 팔을 들어서 지면과 평행이 되도록 하는 자세를 유지하지 못한다. 


어깨 통증 일으키는 질환이 다양해 자가 진단이 쉽지 않으므로 이상 증상이 있다면 빠르게 검사를 받고 증상과 질환에 맞는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특히 회전근개파열은 방치하면 힘줄 파열 범위가 커지고 관절염까지 초래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필수다.


공덕M재활의학과의원 이혁 원장은 “어깨 통증 질환은 통증 양상만으로 진단이 어렵기 때문에 이학적 검사와 X-ray검사 뿐만 아니라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로 회전근개 파열, 오십견, 석회성건염 등 정밀한 감별이 가능한 숙련된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회전근개파열은 증상 초기 물리치료, 도수치료, 프롤로주사, 체외충격파치료, 염증완화주사 등 비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 다만, 한 가지 치료법을 고집하기 보다 각각의 치료 술식별 특장점과 통증 양상, 원인을 고려해 여러 치료법을 병행하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따라서 풍부한 임상경험을 통해 의료 장비 활용에 익숙하고 여러 치료를 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숙련도 높은 의료진이 상주하는지 확인하고 방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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