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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다리 찌릿한 통증 알고 보니 ‘허리 디스크’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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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덕M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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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다리 찌릿한 통증 알고 보니 ‘허리 디스크’일 수도



택배 기사 이모(남, 36세)씨는 몇 달 전부터 다리와 엉덩이가 찌릿한 통증이 느껴졌다. 업무 특성상 운전을 오래 하는 탓에 생긴 증상이라고 여겼지만 최근 들어서는 증상이 더욱 심해져 병원을 찾은 그는 뜻밖에도 허리디스크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씨는 “엉덩이와 다리에 문제가 있어 혈액순환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허리디스크 진단을 받게 됐다”며 “생각도 하지 못했다. 평소 무거운 짐을 나르다 보니 허리 통증은 고질병이 된 탓에 허리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허리디스크 환자는 지난 2015년 189만688명에서 2019년 206만3806명으로 증가했다.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질병 중 하나다. 하지만 허리디스크에 대해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들은 드물다.


허리디스크로 인한 요통, 엉덩이와 다리에 발생하는 방사통을 근골격계 피로로 인한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기고 진통제만 복용하고 만다. 움직일 수 없을 만큼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다반사다.


요추부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하는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빠져 나와 신경을 눌러 허리가 아프거나 다리가 저리는 증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최근 잘못된 자세의 반복, 운동부족으로 인한 허리 근육 약화, 비만, 운동 중 부상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요통과 함께 다리가 아프고 저린 방사통이 대표적인 특징이다. 탈출된 추간판이 신경근을 자극해 신경근이 분포하는 다리에 감각 이상을 일으킨다. 근력이 약화돼 족부 신전근에 악영향을 줘 발뒤꿈치로 걷는 것이 힘들어 질 수도 있다. 드물지만 돌출된 수핵이 크고 중앙에 위치하면 대소변 기능이나 성기능 장애 및 하지 마비가 올 수 있으므로 조기에 치료해야 한다. 


치료는 도수치료, 재활치료, 프롤로주사, DNA주사, 체외충격파치료 등 보존적 방법을 우선 적용한다. 한 가지 치료법만 적용하기 보다는 개개인의 증상과 신체 상태를 고려한 맞춤 치료를 시행한다.


이 중 도수치료는 신경과 근골격적인 문제를 바로잡아 손상된 척추 주변 근육조직의 유연성을 회복하고 신경 포착 증상을 완화해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효과를 보인다. 손으로 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고령의 노령 환자나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 환자도 가능하다.


공덕M재활의학과의원 이혁 대표원장은 “추간판(디스크) 탈출로 통증이 있다고 해도 대부분의 환자는 보존적 치료와 생활습관 교정, 꾸준한 운동으로 증상이 호전된다”며 “잘못된 운동방법은 오히려 질환을 악화시키므로 반드시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통해 신체 컨디션에 적합한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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