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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골프 중 무리한 스윙, 어깨 통증 질환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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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덕M재활의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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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골프 중 무리한 스윙, 어깨 통증 질환 주의보 



[골프타임즈] 골프 인구가 늘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된 가운데 타인과 신체 접촉이 적고, 넓은 야외에서 적은 인원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MZ세대를 중심으로 골프에 입문하는 이들이 대거 증가했다.


실제로 KB경영연구소의 'KB 자영업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내 골프 인구는 약 515만명으로 추산된다. 2019년 대비 약 46만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골프 경력 3년 이하의 신규 골프 입문자 중 65%가 MZ세대에 해당하는 204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는 18홀 라운드 시 약 45분의 웨이트 트레이닝, 2시간 달리기를 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어깨나 팔의 힘만을 쓰는 운동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스윙 동작은 다리부터 허리, 어깨까지 전신에 자극을 주는 운동이다.


이처럼 전신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는 스포츠다. 바꿔 생각하면 골프를 무리해서 즐기거나 초보자들이라면 어깨, 허리, 손가락, 팔꿈치(엘보) 등 통증이 전신에 크고 작은 부상을 입을 수도 있다는 말이다.


특히 스윙 동작이 많아 어깨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어깨 통증 질환 위험이 높다. 장타를 치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줘 스윙 동작을 반복하게 되면 어깨를 지지하는 회전근이 파열될 가능성이 높다.


어깨를 감싸고 있는 회전근은 극상근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이뤄져 있다. 팔이 회전운동과 어깨뼈 안전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이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일정한 동작, 특히 팔을 옆에서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에서 통증이 발생하거나 올린 팔을 오래 유지하지 못한다.


어깨 회전근을 자주 사용하는 골프뿐만 아니라 농구, 야구 등 격렬한 스포츠 활동 시 발생할 수 있다. 이 밖에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치료시기를 놓치면 어깨관절염 등 큰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어 조기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근골격계 통증질환은 도수치료, 프롤로주사, DNA주사, 체외충격파쇄석술, 재활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한다. 이 때, 한 가지 치료법만 적용하기 보다는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해 적합한 방법을 병행해 치료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어깨 통증 질환은 발병 원인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고 통증 양상만으로는 진단이 어렵다.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이학적 검사와 엑스레이 검사를 기본으로, 방사선 노출이 없는 근골격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원인을 면밀하게 진단 후 치료방향을 결정해야 한다.


또한 골프와 같은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어깨 질환은 뼈와 인대, 관절 등이 복합적으로 손상이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치료 역시 증상에 맞는 여러 술식을 활용해야 한다. 풍부한 임상경험과 어깨를 비롯한 여러 케이스의 근골격계 질환 치료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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