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원인과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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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덕M재활의학과 작성일 22-11-07 11:48 답변0건허리디스크, 원인과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방법은?
현대인들이라면 살면서 한번쯤은 허리통증을 경험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휴식을 취하거나 파스, 진통제 등의 임시방편으로도 통증이 가시지 않고 다리까지 저릿한 느낌이 들게 된다면 허리통증을 동반한 허리디스크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뼈와 뼈 사이에 위치한 디스크(추간판)가 파열돼 탈출하며 발생하는 척추질환이다. 몸의 중력과 외부 충격 등을 흡수해주는 완충재 역할을 하는 디스크가 잘못된 자세, 과도한 신체활동, 반복된 허리 사용, 비만 등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조금씩 밖으로 밀려 나오게 될 경우 주변 신경을 압박하면서 극심한 허리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주요 증상은 허리통증과 방사통이다. 탈출한 디스크가 신경과 척수를 누르다 보니 단순히 허리에만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아니라 엉덩이와 다리까지 통증이 뻗어가고 다리가 저리거나 당기는 듯한 방사통을 동반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간혹 허리디스크를 척추관협착증과 혼동하는 경우가 있다. 두 질환 모두 허리에서 통증이 일어난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발병 원인부터 증상의 양상까지 차이가 있다. 디스크의 탈출로 인해 발생하는 허리디스크와 달리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지게 되면서 허리통증이 일어난다.
허리디스크는 앉아 있을 때나 앞으로 굽힐 때 허리통증이 더욱 심해지고 걸을 때는 통증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인다. 반대로 척추관협착증은 앉아 있을 때나 허리를 굽힐 때는 통증이 덜하고 허리를 뒤로 젖히는 동작을 취할 때 악화된다. 이처럼 두 질환은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다른 원인과 증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정확한 치료를 위해선 병원을 방문해 검진을 진행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덕M재활의학과 이혁 대표원장은 “허리디스크의 경우 빠르게 치료만 이뤄진다면 도수치료와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히 허리통증을 완화하고 증상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며 “도수치료는 치료자가 직접 손이나 도구 등을 이용해서 틀어진 척추를 바로잡고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경감시키는 대표적인 허리디스크 치료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어긋난 척추 및 관절의 정렬을 교정해 신체의 균형을 맞춰 통증 완화는 물론 다시 허리디스크가 재발하지 않도록 돕는다”며 “약해진 근육과 인대, 신경 조직 등을 풀어줄 수 있으며 수기로 진행되는 만큼 세기와 강도를 적절하게 조절해 적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기로 이뤄지는 치료다 보니 치료자의 숙련도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해당 치료에 대한 오랜 경험과 노하우, 지식 등을 겸비한 전문의에게 직접 교육받은 숙련된 도수치료사가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곳에서 치료받을 것이 좋다.
이외에도 허리디스크 치료 시 재활치료나 프롤로주사, DNA주사, 체외충격파치료 등 보다 다양한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한 가지 치료법만 적용하는 것보다 상태에 맞춰 적절한 치료방법을 다양하게 병행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