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독 겨울에 심해지는 허리통증, 초기 치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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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덕M재활의학과 작성일 22-08-03 10:02 답변0건”유독 겨울에 심해지는 허리통증, 초기 치료 중요”
겨울만 되면 심해지는 허리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이 맘 때가 되면 유난히 요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는 이유는 계절적인 특성과도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다.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 체온도 함께 떨어지게 되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혈액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게 된다. 이로 인해 척추를 보호해주고 있는 근육과 인대 등이 뻣뻣하게 경직되고 관절의 유연성이 저하되면서 뼈와 신경조직 등이 압박을 받으며 통증이 심화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허리통증과 관련된 질환들은 매우 다양하고 증상에 대한 명확한 해결책을 찾기도 생각보다 쉽지 않다. 초기에는 불편한 정도의 통증만이 느껴져 '근육이 삐었다'거나 '뻐근하다' 정도로만 증상을 해석해 방치하는 경우가 상당하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될 경우 극심한 허리통증을 넘어 허리디스크와 같은 척추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허리통증을 야기하는 가장 대표질환으로 척추뼈와 뼈 사이 추간판이라고도 불리는 디스크가 빠져나오게 되면서 주변 신경조직을 압박 및 자극하며 통증을 일으킨다.
주요 증상으로는 요통과 방사통이 있으며 디스크가 탈출되면서 신경근을 직접 자극하며 나타나게 되는 하지방사통의 경우 견디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질 수 있다. 증상이 더욱 진전되면 대소변의 배설기능장애, 하지마비까지 이어져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게 될 수도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선 빠르게 병원을 방문해야 조치를 취해야 한다. 초기에는 마취 및 절개 등의 방법 없이 비수술 치료로도 호전될 수 있다. 엑스레이 및 전문의의 이학적 검사 결과에 따라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의 보존적 치료를 적용한다. 만약 신경통과 같은 극심한 통증을 동반한다면 보다 적극적인 주사치료나 도수치료를 시행한다.
이중 도수치료는 직접 손과 소도구 등을 이용해 어긋난 척추 정렬을 맞추고 통증 부위를 풀어주는데 효과를 보이며, 재활치료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필요한 훈련을 통해 빠르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준다. 개개인의 증상에 따라 프롤로주사, DNA주사, 체외충격파치료 등을 적절히 병행해야 한다. 보존적 치료 후에도 통증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MRI 정밀검사를 고려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공덕M재활의학과 이혁 대표원장은 "유사 부위에 통증이 나타난다고 하여 부상의 위치나 질환까지 모두 같은 것이 아니기 때문에 환자 개인별 증상 부위와 상태, 추가적인 통증 부위 등과 같이 다양한 요소들을 모두 고려해 치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가지 치료법만 적용하기보다는 다양한 치료방법 중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치료사와 담당 전문의가 환자 개개인의 증상 및 2차 질환 등을 다각적으로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곳인지, 다양한 증상에 적합한 여러 치료를 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숙련도 높은 의료진과 의료 환경을 갖췄는지를 면밀히 따져보고 방문해야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