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겪는 흔한 증상, 목과 허리통증은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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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덕M재활의학과 작성일 20-08-28 14:10 답변0건관련링크
직장인은 출퇴근 할 때 버스나 지하철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PC로 업무를 하여 무의식적으로 목을 앞으로 내밀거나 고개를 숙이게 된다. 잠을 잘 때 빼곤 거의 잘못된 자세로 생활하는 직장인은 거북목증후군에 취약할 수 밖에 없다.
정상적인 사람의 목은 C자 형태의 커브 모양으로 우리가 평균 무게 4kg인 머리를 지탱하는데 부담을 줄여 준다. 하지만 앞서 말한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반복할 경우 경추가 일자형이나 역C자형으로 변형되어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쭉 내민 자세가 되어지는데, 이것을 ‘거북목증후군’이라고 부른다. 거북목은 어깨가 자주 뭉치고 만성피로가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심할 경우 두통 및 팔 다리 저림이 나타나고 목디스크까지 악화시킬 수 있어 반드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디스크가 있는 경우 다른 곳에도 디스크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목디스크 환자 중 절반이 넘는 환자에게서 증상이 없는 잠재적 디스크가 다른 부위에서 발견 됐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잠재적 디스크란 디스크가 튀어 나왔지만 신경을 건드릴 만큼 튀어나지 않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상태를 말한다. 지금 당장 통증이 없다고 하지만 수년 뒤에는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예방해야 한다.
거북목, 일자목, 일자허리, 어깨 및 골반 불균형의 문제가 결국 디스크 및 퇴행성 변화를 일으킨다고 볼 수 있는데, 거북목, 틀어진 골반, 좌우 균형이 안맞는 어깨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 통증이 없다고 하더라도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도수치료로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좋다.
도수치료는 신경과 근골격적인 문제를 바로잡아 주변 근육조직의 유연성을 회복시키고, 신경 포착 증상을 완화시켜 만성적인 통증을 감소시키는 치료이다. 디스크 질환이 있거나 급성 염좌에 의한 목, 허리 급성 통증, 손과 다리 저림, 오십견 주사치료 후 관절 가동 범위 운동, 청소년 성장기 자세교정, 출산 후 골반통증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손으로 하는 치료이기 때문에 고령의 노령 환자나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며, 별도의 부작용이나 후유증이 발생할 확률이 적어 안전하다. 또 치료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여 바쁜 직장인들도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공덕M재활의학과의원 이혁 원장은 “직장인들은 목과 허리통증이 있어도 바쁜 직장 생활로 인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경우 나중에 디스크로 악화되어 더 큰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 했다. 이어 “개인마다 체형과 통증 원인 및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획일화 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닌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분석하여 맞춤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